□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광주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세션은 2024년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지방정부와 유엔인권제도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인권 신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유엔의 인권제도 및 그 권고는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보편적 기준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지방정부가 유엔인권제도에 참여하고 그 권고를 이행하는 것은 국제인권기준을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고 인권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방정부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인권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방정부의 인권 책무 이행과 더불어, 유엔인권제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 이에 인권위는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필요성과 그 방안을 논의하고자 특별세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에 관한 국제적 담론의 발전, 한국과 타국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국가인권기구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 글로벌 시티즈 허브(Global Cities Hub)의 안 투 두옹 대표가 기조 발제를 통해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의제의 국제적 발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의 조세피나 압둘라 국제협력담당관이 말레이시아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현황과 말레이시아 인권위의 관련 활동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이어 광주광역시 전진희 상임인권옴부즈맨과 경기도청 안시형 주무관이 지방정부가 유엔인권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인권위 문은현 국제인권과장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야니카 퓌스토 인권담당관이 지방정부와 유엔인권제도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인권기구와 국제사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권위는 이번 세션을 계기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의제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길 기대합니다.
붙임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특별세션 프로그램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