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12월 21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보건복지부, 김예지·최혜영·장혜영·강성희·용혜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장애인 혐오 진단과 대응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 우리 사회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 비하를 유발하는 행위를 예방하고 대응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 등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혐오 표현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혐오 현상을 진단하고 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데이터 및 미디어 분석, 일상생활 등에서 경험하는 장애인 혐오 피해 사례를 통해 장애인 혐오 현상을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장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1부에서는 △부경대학교 노법래 교수가 ‘미디어를 통해 본 장애인 혐오’를 주제로 공공데이터와 미디어 분석을 통한 장애인 혐오 현상을 진단하고,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준우 공동대표, 정치하는엄마들 남궁수진 미디어감시팀장이 일상 및 사회생활에서의 장애인 혐오 피해 사례를 발표합니다.
2부에서는 △경희대비교문화연구소 김만권 정치철학자가 ‘능력주의와 혐오의 정치학’을 주제로 역사, 사회, 정치에서의 장애인의 혐오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에 대해, △숙명인문학연구소 강미영 교수가 ‘장애혐오와 미디어’를 주제로 미디어의 생산과 소비구조에서의 장애인의 혐오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에 대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조혜인 변호사가 ‘장애인 혐오 예방과 대응,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해외사례와 차별금지법 제정 효과를 중심으로 발제합니다.
□ 인권위는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에 대한 혐오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하고, 혐오에 맞서 장애인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토론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인권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HRC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권위 누리집(www.humanrights.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붙임 장애인 혐오 진단과 대응 토론회 프로그램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