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과 함께 미래의 혐오와 차별 상황을 예측하고, 「평등법」 제정 등 대응방안 모색-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2023년 12월 1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여성아동인권포럼과 함께〈혐오와 차별의 미래: 이머징 시티즌(Emerging Citizen)과 함께 가는 사회적 혁신의 길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온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수혜의 대상이 아닌 평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고,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가 지닌 문제의식을 사회 혁신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한 다양한 배경의 노동자가 존중받는 기업이 기술혁신과 서비스 개발에서 앞서 나간 사례 등을 통해 한국 사회가 혐오와 차별에 맞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이머징 시티즌, 소수약자 에서 혁신의 주체가 될까?’라는 주제로 연구자와 당사자들의 발표가 있고, 2부에서는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기업인, 연구자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부에서는 ‘공동의 목표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구자 등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이 진행됩니다.
□ 인권위는 2018년부터 ‘혐오표현 확산에 대한 적극 대응’을 특별 사업으로 선정하여, 혐오표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 등 정책,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2003년 이후 10여 차례 계속된 유엔 인권조약기구의 「평등법」 제정 권고와, 갈수록 심화하는 차별 상황 및 사회갈등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2020년 6월 국회의장에게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관한 의견표명을 한 바 있습니다.
법안 발의 후 최근 3년간 더욱 심화하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목도하며 평등법 제정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져 왔지만, 인권위의 의견표명과 같은 시기에 발의된 평등과 차별금지에 관한 4개 법안은 현재까지도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인권위는 이번 심포지엄이 평등법의 조속한 제정에 기여하고, 더욱 진일보한 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현장 참석 시에는 국회도서관 출입을 위해 신분증 필요
붙임 심포지엄 세부 일정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