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기구연합, 국가인권위원장의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응 요청에 응답
-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PF) 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성명서 발표 -
○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sia Pacific Forum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APF) 의장 로잘린드 크로처(호주 인권위원장)는 5월 10일 미얀마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APF 의장은 성명서에서 미얀마 군부에 △정권장악 규탄, △폭력으로 인한 사망·수감 우려, △폭력 중단 및 정치범 사면, △아세안정상회의 폭력중단 합의 이행, △미얀마 국가인권위원회 활동 정상화 등의 내용을 전달하였다.
○ 현재 미얀마에서는 폭력사태로 인해 765명이 넘는 민간인 시위 참가자들이 사망하고 최소 3,500명이 수감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얀마 국가인권위원회는 파리원칙에 따른 인권 보호 및 증진 업무를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이행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 APF 의장은 미얀마 국가인권위원회가 미얀마 정부의 보복 없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였으며, 비상사태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독립성을 강화하고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성명은 APF 부의장인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이 지난 3월 18일 APF 의장에게 송부한 서한에서 미얀마 상황에 대하여 국가인권기구연합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데 대한 결과이다. 이후 위원장은 4월 27일 APF 거버넌스 위원회 회의에서 과거 한국의 5·18 민주화 운동에서 국제 사회의 지지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하여서도 국제사회가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 인권위는 향후에도 APF 등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가인권위원회가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
붙임 미얀마 사태에 대한 APF 의장 성명서 한글 번역본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