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조건
- 인권위, 28일~29일 ‘2019 인권경영포럼’ 개최… 기업 인권영향평가 논의 -
- 제도 도입 뿐만 아니라 신속·공정한 구제 등 실질적 변화 강조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2019 인권경영포럼’을 개최한다.
o 2019 인권경영포럼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인권영향평가 실시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인권친화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인권경영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o 이번 포럼은 28일(목) 국가 공공기관 및 기업세션, 29일(금) 지방 공공기관 및 기업 세션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전국 1,000여개의 공공기관 기관장과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해외 다국적기업 BASF와 한국가스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의 인권경영 추진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o 최영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권존중 기업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제도 도입뿐만 아니라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며,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침해 여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에는 공정하고 신속한 구제 필요성을 강조 할 예정이다.
o 이상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평가소위원장은 첫날 기조발제를 통해 공공기관은 시대적 가치와 요구를 담아내어 실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해왔음을 강조하면서, 인권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의 차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평가 확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o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도 둘째 날(29일) 기조발제에서 ‘기업과 인권’ 관련 국제규범의 실행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만의 일이 아닌, 정부부처, 모든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준수해야 할 사항임을 강조하면서, 인권경영 표준지침 개발 및 공공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의 인권경영 참여 증진 방안을 연구할 계획임을 밝혀 주목된다.
o 아울러 독일 다국적 기업인 바스프(BASF)와 한국가스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우리 공공기관과 기업이 인권영향평가를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 한편, 인권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 기관의 경영활동이 인권 존중의 책임을 다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붙임. 2019 인권경영포럼 프로그램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