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파인텍 고공농성 현장 방문 및 조속한 해결 촉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28일 10시 30분 파인텍 고공농성 현장(서울특별시 목동 소재 서울에너지공사 열병합발전소)을 방문해 노․사간 대화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고공농성은 개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으로서 인권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인권위는 지난 1월 사무총장이 직접 고공농성 현장을 방문하고 노․사 당사자,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고공농성 412일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최영애 위원장은 파인텍 노동자와 시민사회 원로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서운 추위 속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상태가 우려되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회복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 이르기 전 노․사 교섭을 통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