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명 중 4명 교사로부터 성희롱 경험”… 방지 대책 절실
- 인권위, 3일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 개최 -
ㅇ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오는 3일 오후 2시 인권위 11층 인권교육센터 별관에서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ㅇ 인권위는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문제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해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ㅇ 실태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또한 고등학생 때 교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은 27.7%에 이르렀다.
ㅇ 성희롱 경험 당시 학생들의 대응으로는 ‘모르는 척하고 가만히 있었다(37.9%)’, ‘부당하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참았다(19.8%)’가 가장 많았으며, 교사에 의한 성희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이유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26.0%)’, ‘진학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서(21.9%)’, ‘학생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서(15.5%)’ 등을 꼽았다.
ㅇ 이에 인권위는 오는 3일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해 실태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ㅇ 이번 토론회는 △학교 성희롱에 대한 경험 발표(학생당사자 이기 ‘아수나로’△실태조사 조사결과 발표(연구책임자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책제언(공동연구자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ㅇ 지정토론자로는 김애라 서강대학교 대우교수, 박하연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 주임교수, 윤세진 여성가족부 범정부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점검단 점검총괄팀장, 윤명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박현이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부장, 노형미 서울중앙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ㅇ 이날 토론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붙임 1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자료집 1부.
붙임 2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정책토론회 자료집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