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 개최
-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서‧‧‧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 ‘세계인권선언’ 되새겨 -
- ‘2017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훈장 이정호 신부‧ 포장 김효진 대표 수상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세계인권선언 69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국무총리와 각국의 외교사절, 인권시민단체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을 개최한다.
o 지난 1948년 12월 10일(세계인권선언기념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마다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으로 선포됐다.
o 올해는 클라리넷 연주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식전 공연에 이어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 낭독영상 상영, 국가인권위원장 기념사 및 국무총리 축사, 2017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가수 하림과 다문화합창단 레인보우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o 이 날 2017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민훈장‧포장 각 1명씩을 비롯, 개인부문(민간‧공직) 8명, 단체부문 4개 등 총 14명이 수상한다.
o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동백장)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한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에게 수여된다. 국민포장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 차별 해소를 위해 법률 제‧개정, 교육 운동 등에 앞장서 온 김효진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가 수상한다.
o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자 개인부문은 △전성현 아이퍼스트아동병원 병원장 △권현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광주지역센터 센터장 △히라마 마사코 일본 가나가와시티유니온 집행위원 △백인호 삼성전자 UX 디자이너 △김철민 진주교도소 교사 △김명래 강원지방경찰청 횡성경찰서 경감 △유지훈 경찰청 수사기획과 경감 △장영민 양일고등학교 특수교사가 선정됐다.
o 표창 단체부문 수상자로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양심과 인권-나무 △광명 시민인권센터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선정됐다.
o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모든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분들이 많아질수록, 그리고 그 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믿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인권 선진국의 미래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면서,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인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가인권위원회부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 인권위는 세계인권선언 69주년을 맞이해 우리사회 곳곳에서 인권 보호 및 증진 활동에 임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세계인권선언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붙임 1.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 세부시행계획 1부
2. 2017 대한민국 인권상 개요 및 수상자 1부
3. 세계인권선언의 의의와 역사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