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아동청소년인권 인식수준 향상 방안 모색
- 8일 아동청소년인권 국제기준 인식도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 개최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권위 11층 배움터에서 ‘아동청소년인권 국제기준 인식도 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o 아동청소년인권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과 의식이 높아진 반면, 국제사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기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권위는 올해 ‘아동청소년인권 국제기준 인식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결과와 함께 아동청소년인권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한다.
o 이번 연구는 아동청소년 1,179명, 부모 649명, 교사 20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권리주체인 아동청소년 15명과 교사, 관련기관 종사자 및 교육청 등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한 집단심층면접 중심으로 진행됐다.
o 연구 결과, 부모의 77.2%, 아동의 34.0%, 교사의 24.0%가 인권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권교육이 인권인식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o 또한 학교에서의 존중경험은 아동청소년과 교사의 인식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징계사항의 공개, 교육비 미납 학생의 정보 공개, 개인의 성적 공개 등 항목에서 교사 집단은 아동청소년을 존중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아동청소년의 존중 경험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일정정도의 체벌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약 60%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인식 수준의 개선과 변화를 위한 홍보와 공론화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o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이번 실태조사의 연구책임자인 양옥경 교수(이화여대)와 공동연구자인 정익중(이화여대)‧배은경(호남대) 교수가 인식도 조사결과 및 정책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2부에서 신인순 교수(수원과학대), 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서울시교육청), 김은정 소장(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서수연 센터장(광주 월곡지역아동센터)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동청소년인권의 인식수준을 국제기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o 이 날 토론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붙임 토론회 프로그램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