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따른 빈곤‧소외‧차별 등 노인인권은 전지구적 과제”
… 인권위‘노인인권 국제 콘퍼런스’개최
- 18~21일 웨스틴조선호텔서 … 전세계 40여개국 정부‧NGO‧학계 전문가 200여명 참석 -
- 제2회 ASEM 노인인권 콘퍼런스‧GANHRI 노인인권 특별회의‧아셈 글로벌 에이징센터 운영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회의 등 개최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로 노인 인권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사회가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공유하고, 노인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과제 대응에 함께 나서기 위해 ‘노인인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o 이번 노인인권 국제 콘퍼런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 정부‧NGO‧학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제2회 아셈(ASEM) 노인인권 콘퍼런스’,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노인인권 특별회의’, ‘아셈 글로벌 에이징 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 운영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회의’등 3개 노인인권 국제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o 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UN World Population Prospect)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2017년 현재 9억6천2백만 명에서 2050년에는 21억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2100년에는 31억 명까지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2017년 현재 1억3천7백만 명에서 2050년에는 4억2천5백만 명까지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 또한 아시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인구의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져 2017년부터 2050년까지 증가하는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의 65%를 차지한다는 전망이다. 유럽의 60세 이상 인구 비율도 2017년 유럽 전체의 25%에서 2050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머지않은 미래에 전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o 유엔 사무총장이 발표한 보고서(2011)에 따르면, 전 세계 수많은 노인들이 빈곤과 무주택, 영양실조, 돌보는 사람이 없는 만성질환, 감당하기 어려운 의약품과 치료비, 소득 불안정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o 우리나라도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5천1백75만 명 중에 65세 이상 인구가 7백25만7천 명으로 14%를 돌파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o 인권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권의 국제적 동향과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노인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 향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o 첫날인 18일에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노인인권 특별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제8차 유엔 고령화 실무그룹 참가결과, 국가인권기구별 노인인권 활동, 노인권리협약의 필요성 및 주요 요소에 대해 논의하고, GANHRI 전략계획을 채택한다.
o 이 날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국인 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 차원의 고령화 대응과 노인 인권 증진 전략을 수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o 이어 19일 오전에 열리는 ‘아셈 글로벌 에이징 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 운영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회의에서는 센터의 설립 목적 및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한다. 아셈 글로벌 에이징 센터는 노인인권의 연구 및 교류의 중심지가 돼 아셈 회원국 노인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o 19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회 아셈(ASEM) 노인인권 콘퍼런스’에는 국제기구(UN, UN ESCAP, UN ECE, WHO, OECD, OHCHR), 국가인권기구, 국제 NGO, 아셈 회원국 등 세계 40개국에서 모인 전문가들과 정부의 대표들이 노인인권의 국제 동향 및 주요 활동, 마드리드 고령화 국제행동계획(MIPAA) 이행 점검 및 우수사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아셈 회원국의 노인인권 증진 사례, 국제사회의 노인인권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아셈 회원국의 정책 경험 및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오후 4시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무타르 아마드 타라 파키스탄 인권부 장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표부 대사가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o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노인인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다룬 다양한 논의사항 및 향후 과제를 의장 성명으로 발표해 노인인권의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협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 붙임 : 1. 노인인권 국제회의 전체 프로그램 일정
2.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노인인권 특별 세션’ 세부 프로그램
3. ‘아셈 글로벌 에이징 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 운영 라운드
테이블‘ 세부 프로그램
4.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노인인권 콘퍼런스’ 세부 프로그램
5. 국내외 주요 참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