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뉴스 보도에 나타난 성차별 모니터링 결과발표 토론회
12일 15:00 인권위 인권교육센터 11층
ㅇ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016. 10. 12. (수), 15:00 인권위 인권교육센터 별관(11층)에서「미디어 속 여성차별과 폭력 모니터링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ㅇ 인권위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 의뢰해 2016. 4.부터 6개월간 지상파 방송 3사, 종합편성채널 4개사의 메인뉴스를 중심으로 성폭력, 여성 살인사건, 스포츠 관련 보도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했다.
ㅇ 모니터링 결과, 성폭력 사건을 지나치게 상세하게 묘사하거나 CCTV와 일러스트를 사용한 선정적 화면 구성이 많았으며, 성폭력 통념을 강화시키는 인터뷰와 리포트, 원칙 없는 피의자 신상 공개 등이 보도의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ㅇ 스포츠 보도에서는 여성선수의 전문성보다는 ‘엄마’와 ‘주부’로 소개하거나 여성 선수의 외모·나이를 강조는 경우, 여성성을 강조한 별칭(요정, 인어, 흑진주 등)을 사용하는 보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인권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미디어 전문가, 교수, 기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뉴스보도의 성차별적 언어와 표현 방식에 대한 개선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붙임 : 결과발표 토론회 세부프로그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