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군대 내 성희롱 예방 애니메이션 제작
- 성희롱에 대한 정의, 유형과 사례, 대처와 예방 등 담아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여군 인권개선 및 군대 내 성희롱 예방 등 인권친화적 군대 문화 조성을 위해 애니메이션「한 발씩 내딛는 평등의 시간(6분29초)」을 제작해 보급합니다.
o 이번에 제작한 「한 발씩 내딛는 평등의 시간」은 성희롱에 대한 정의, 군대 내에서 흔히 발생할 수 대표적 성희롱 사례, 그에 대한 대처방법과 예방에 대한 내용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o 애니메이션에서는 특히, 여군에 대해 병영생활을 함께하는 동료라는 인식 대신 ‘여성성’이 부각되는 점, 무심코 하는 농담이나 무례한 몸짓, 악의적인 모욕 등 사소한 문제라고 치부되었던 것이 성희롱 행위가 될 수 있음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o “여자니까 불편해”, “여자들은 군에 있어봤자 불필요해” 등 여성성에 집중해서 여군을 바라보는 대신 함께 일하는 군 동료로서 바라보는 군대 내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담았습니다.
o 또한 성희롱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임을 지적하고, 군 스스로 변화하여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로 건강한 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o 인권위는 애니메이션이 군대 내 성희롱 예방 및 교육자료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 애니메이션을 보급할 예정이며, 특히 국방 IP TV, On-line 등을 통해 일반 부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o 앞서 인권위는 2012년 「여군 인권상황 실태조사」에서 여군이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경우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조직 내 문제점들을 확인하였으며, 2013년 국방부장관에게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하여 성희롱․성폭력 예방조치 방안 등을 강화하고 여군의 고충처리 시스템을 보완할 것 등을 권고를 한 바 있습니다.
※붙임 : 「한 발씩 내딛는 평등의 시간」영상파일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