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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 기자협 ‘제2회 인권보도상’ 선정
담당부서 : 홍보협력과 등록일 : 2013-02-19 조회 : 1983

 

 

- KBS '난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KBS리셋뉴스 ‘민간인 사찰 문건 폭로’,

 

 

경향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 동아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보도’,

 

 

세계 '우리 안의 폭력‘, 오마이 ‘현대차의 그늘’ 등 6건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에 △난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KBS), △민간인 사찰 문건 폭로(KBS리셋뉴스),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경향),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보도(동아), △우리 안의 폭력(세계), △현대차의 그늘(오마이뉴스) 등 6건이 선정됐습니다.

 

  인권보도상은 2012년에 이어 2회째로,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제정한 ‘인권보도준칙’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인권보도상은 지난 한 해 동안의 보도를 대상으로 언론사와 언론단체,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작 추천을 받았고, 언론계, 학계, 법조계 등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연세대 교수)에서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심사기준은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인권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 등을 추적한 보도,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하고 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인권보도준칙 준수 정도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상식은 2013. 2. 18. 오전 11시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1~2월중 전년도 보도를 대상으로 인권보도상 후보작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제2회 인권보도상으로 선정된 보도의 주요 내용입니다.

 

  □ 난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유엔난민협약에 가입한지 20년이 되었음에도 OECD 국가 중 최저수준의 난민보호국인 우리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리하는 한편, 탈북자와 타국 난민에 대한 이중적 시선을 지적하여 난민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도록 함. 7월 1일 난민법 시행을 앞두고 난민 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정책적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내는 계기 마련

 

  □ 민간인 사찰 문건 폭로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진행한 민간인 사찰에 대한 문건을 공개하고 관련 사항을 자세히 밝히는 기획 보도. 사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민간인 사찰의 범위와 방식을 상세히 밝혀 검찰의 재수사와 타 언론의 적극적인 후속 취재를 이끌어냈으며, 시민들에게 국민의 기본권 침해 내용을 이슈화하고, 많은 담론을 형성하는 기회 제공

 

  □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 <경향신문>
  다양한 북한 주민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북한 인권 실태 전달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 구조적 배경과 해결을 위한 대안제시. 북한인권을 정치도구화가 아닌 인권 자체로 접근해야 하며, 인도적 지원과 정치를 분리시키는 방식을 통해 진보와 보수가 각기 내부 북한인권 운동 방식의 문제를 반성하고 비판하는 자성을 이끌어냄

 

  □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보도 <동아일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이슈를 제기하여 국내외 주요 언론을 통해 세계적인 인권 문제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기사. 중국에서 벌어진 탈북자 체포와 석방 노력 등을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호소문 등으로 다뤄, 국제 사회의 관심을 환기하였으며 정부와 여야의 탈북자 북송 반대 움직임을 견인함

 

  □ 우리 안의 폭력 <세계일보>
  학교폭력에 대한 윤리적인 비판 수준을 넘어, 직장과 학교, 군대, 가정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폭력을 소개하고 그 작동원리를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기획기사. 사회 도처에 퍼져있는 폭력의 각종 유형과 강도를 전문가와 함께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

 

  □ 현대차의 그늘 <오마이뉴스>

  울산 현지 밀착취재를 통해 화려한 성장 뒤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 현장의 문제점을 보도한 기사. 기존에 부각된 현대자동차 노조의 고액 연봉과 정규직의 이기주의라는 시선 대신 심도깊은 접근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세계 최장의 밤샘노동, 공장 내 감시 등의 이슈를 제기하여 문제 해결의 계기 마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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