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4편 응모, 청소년 참여 두드러져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2010 인권영상공모전’ 심사결과, 탈시설을 주제로 한 <선철규의 자립이야기-지렁이 꿈틀( ‘장애in 소리’ 연출)>을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일반부 최우수상으로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마주보고 선 우리(임용철 연출)>을, 청소년부 우수상으로 학생 인권을 다룬 <갈대는 몸을 흔든다(군산상고 영화제작소)> 외 2편 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을 수여한 <선철규의 자립이야기-지렁이 꿈틀>은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12년을 지낸 선철규씨가 시설을 벗어나(탈시설) 지내는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체장애인 당사자가 자립을 꿈꾸며 생활해 나가는 장면을 직접 영상을 통해 설명해 나가는 과정이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 인권영상공모전’은 2007년부터 광주와 부산지역에서 매년 실시돼 오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진행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총 74편의 응모작이 출품되는 등 관심이 높았으며, 이 중 40편이 청소년부 작품으로 청소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2010. 12. 10. ‘세계인권선언 62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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