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비정규직문제에 대한 인권적 모색
국가인권위 8월 27일 긴급토론회 개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장기간 단식농성 등 극한 상황에 다다른 기륭전자 비정규직 문제에 관하여 2008년 8월 27일(수) 오전 10시 국가인권위 배움터(11층)에서 긴급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륭전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참석해 그간의 경과를 발표하고, 학계 법조계 등 노동권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기륭전자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90년대 후반 IMF 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고용형태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비정규직 근로자가 노동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에 처해 있고, 비정규직의 양산이 사회 양극화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겪고 있는 고통은 단순히 하나의 개별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사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직 문제 중 한 유형이란 점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큰 숙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가인권위는 이번 토론회에서의 의견을 인권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의 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붙임 : 토론회 개요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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