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인천지역 청소년 노동인권 순회상담 실시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5월25일(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해 순회방문상담 실시합니다.
○ 이번 순회상담은 사회생활영역에서 아르바이트 등 청소년 노동인권의 현황에 대해 파악함과 동시에 학생인권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해 위원회 차원의 권리구제 모색과 함께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입니다.
○ 상담에는 국가인권위 조사관과 전문상담원, 공인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 등 15명이 상담원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올해 6대 핵심 전략과제의 하나로 ‘아동・청소년인권보호’를 선정하여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최저임금에 턱없이 부족한 임금을 받고 있고, 최저임금을 받더라도 노동강도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순회상담을 기획하였습니다.
따라서 국가인권위는 이번 순회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이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든 그들의 노동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는지,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댓가를 지급받고 있는지 등의 실태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학생인권 전반에 대해서도 상담하고 그에 따른 권리구제와 정책개선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회상담은 2004년 결성된 이후 청소년대상 노동인권교육을 펼쳐온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진행합니다. 네트워크는 인권교육센터 들, 전교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센터 등의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순회상담 장소로 부평공원을 찾아가는 것은 당일 현장에서 인천 지역의 대표적 청소년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이사장 이상범)이 개최하는 청소년행사에 1,5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국가인권위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노동인권과 학생인권 전반에 대해 상담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인권위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회적 약자 상담과 △인권위의 업무 및 역할을 널리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며 인권상담을 실시해 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