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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 기념 행사 개최, 김미화 공지영 이수영 정명화 인권홍보대사 위촉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등록일 : 2007-12-22 조회 : 2489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에 국가인권위 앞에서 시민들에게 64송이의 장미꽃을 선물하는 ‘사형수에게 희망을’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2007년 12월 30일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면 10년간 사형 집행이 없게 돼 우리나라는 국제사면위원회가 인정하는 ‘사실상의 사형제 폐지 국가’가 됩니다. 국가인권위는 이를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며 사형제가 법적으로도 폐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장미꽃 64송이를 시민들에게 선물합니다. 장미꽃 64송이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감 중인 사형수 64명을 상징합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 최경숙 상임위원, 원불교 정상덕 교무(원불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개신교 문장식 목사(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 대표회장), 천주교 조성애 수녀, 불교 현종 스님(불교인권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합니다.

      첼리스트 정명화, 소설가 공지영, 방송인 김미화, 가수 이수영씨 인권홍보대사 위촉

      한편 국가인권위는 국민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명예 인권 사절인 ‘인권      홍보대사’에 정명화 씨, 소설가 공지영 씨, 방송인 김미화 씨, 가수 이수영 씨 등 4명을       위촉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평소 ‘인권친화적’ 면모를 보여 온       신임 인권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됩니다.

  

     정명화 씨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로 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씨와 함께 ‘정트리오’를 결성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공지영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사형수 문제를 다룬 ‘우리들의 행복한 시        간’을 펴내 일반인들에게 사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 방        송인 김미화 씨는 인기 개그맨 출신으로 최근엔 시사 프로그램 사회를 맡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수 이수영 씨는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인기가수로,      다방면의 선행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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