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현직 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연수원장 및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와 2006년 9월 8일 인권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합니다(9. 8. 12:00~14:40, 프레지던트호텔 18층 산호홀). 최근 사회적으로 학교에서의 두발규제 및 체벌 등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2009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새 교육과정에 인권의 내용이 강화될 예정임에 따라 교사의 인권의식 및 인권교육 지도능력 강화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교사 양성 과정(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에서 인권에 관한 교육이 거의 없고, 지난해와 올해 위원회가 실시한 시․도 교육연수원의 인권강좌 운영실태 조사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연수기관에서 양성평등 및 특수교육에 대한 교과는 많이 편성되어 있으나 인권에 대한 기초적 이해 및 인권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강좌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는 교육연수원장 간담회를 통해 인권교육에 대한 교육연수원장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인권강좌 도입 및 이를 위한 연수원과 위원회와의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의 인권강좌 운영 사례와 충남교육청의 학교인권교육 교재 발간․보급 사례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가인권위는 향후 교육연수원의 인권강좌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인권위가 구축한 우수인권강사 풀을 공유하고 기 개발된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를 지원하며, 교육연수원에서 자체 인권교육 강사 양성 및 연수과정 운영 시 필요한 프로그램 및 연수과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