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 부산지역사무소와 광주 지역사무소가 10월 11일과 12일 각각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국가인권위가 출범 3년여 만에 부산과 광주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지역민들의 인권현안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부산지역사무소와 광주지역사무소는 앞으로 △구금시설 면전진정 및 인권상담 △긴급한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현장 기초조사 △인권시민단체?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및 교육홍보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국가인권위 지역사무소 개소는 지난 5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직제개정령이 공포된데 따른 조치로서, 부산지역사무소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을, 광주지역사무소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을 관할하게 됩니다. 또한 직제개정령에 따라 부산과 광주지역사무소에는 지역사무소장을 포함해 각각 6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됩니다. 부산지역사무소 개소식은 11일 오후 3시부터 국민연금 부산회관 7층(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지역사무소에서, 광주지역사무소 개소식은 12일 오후 2시부터 광주은행 본점 6층(광주 동구 대인동 소재)에 위치한 광주지역사무소에서 열립니다. 이날 개소식엔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을 비롯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및 사무총장 등이 참석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부산과 광주지역의 지방자치단체?경찰?교정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지역 인권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광주지역의 경우 조영황 위원장은 청소년 장애인 이주노동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채용절차를 거쳐 부산지역사무소장에는 부산 민가협 사무국장과 부산인권센터 사무처장을 지낸 이광영씨가, 광주지역사무소장에는 광주전남기독교 사회운동연합 사무국장과 광주시 NCC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이정강씨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