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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새 패러다임, 인권’ 주제 교육부 특강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등록일 : 2004-06-28 조회 : 3717

위원장, ‘새 패러다임, 인권’ 주제 교육부 특강 29일 10시, 인권영화․ 사진 등 문화 콘텐츠 활용

  국가인권위원회 김창국 위원장은 6월 29일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인권과 친구되기’라는 주제로 인권특강을 실시합니다. 이번 특강은 인권영화 및 사진에세이 상영 등 인권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시청각 기법을 활용해 인권 강의에 있어 새로운 실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국 위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21세기의 한국사회에서 ‘인권’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논의가 시작된 ‘인권영향평가제’나 국가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tional Action Plan), 차별금지법 제정 등 우리 사회의 인권을 향상시킬 굵직한 정책과 제도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듭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국회에서 천정배 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이 중심이 돼 발의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에서 다뤘던 인권영향평가제는 국가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을 재개정하거나 제도 정책 사업을 입안할 경우 공청회 등을 거쳐 인권영향평가서를 작성해 국가인권위에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과 해당기관이 이를 어겼을 경우 제도 정책 사업 등의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는 조항 등을 담고 있어, 국가정책에 있어 큰 변화를 예고하는 인권 제도 개혁입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의 인권 개념의 변화와 행정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인권감수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교육 현장에서도 인권감수성이 발휘돼 인권이 중시되는 교육 현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특강에서는 △국가인권위가 제작한 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 가운데 한 편인 ‘그녀의 무게’(임순례 감독)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일상의 사례를 담은 슬라이드 △특수고등학교에 다니는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인권 사진 등을 상영해 교육부 직원들이 잠시나마 인권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강은 교육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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