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월간「인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표지에 나온 도로 중앙선 위에 서 있는 장애인의 모습은, 세상의 중앙에 서지 못하고 사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듯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월간 「인권」 9월호 ‘독자의 소리’ 중에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월간「인권」2003년 9월호(통권 2호)를 발간했습니다. 월간「인권」은 국민들이 국가인권위의 활동을 쉽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권의식을 높이고자 2003년 8월 1일 창간된 바 있습니다.
월간 「인권」 9월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기획으로 ‘입사지원서로 보는 우리 사회의 차별’을 다루었습니다. 국가인권위는 2003년 국내 100개 주요 기업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다수의 업체들이 차별적 항목의 자진삭제를 통보해 왔습니다. 이에 월간「인권」은 채용과정에서의 다양한 차별의 사례와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 밖에 9월호 특집은 ‘서점에서 만난 인권’으로 꾸몄으며, ‘월간「인권」이 만난 사람’은 ‘들꽃 피는 마을’의 김현수 목사를, ‘세계의 창’은 ‘UN인권고등판무관 드 멜로의 죽음과 비엔나 +10"을 ’길에서 만난 세상‘은 정신장애인들의 공동체 ’한마음의 집‘을 다루었습니다. 월간「인권」의 정기구독(무료)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가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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