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8월 26일 지난 5월 19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발생한 윤모씨의 장애인리프트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발산역 리프트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금주 중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현장검증에는 인권위원회 조사관을 비롯, 서울시청 및 발산역 관계자, 장애인단체와 리프트시설 전문가 등이 참여하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인권위원회는 현장검증을 통해 사고발생 원인과 사고처리 과정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인권위원회는 다른 전철역의 리프트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사대상은 최근 리프트 사고가 발생한 5개역으로 2호선 영등포구청역, 4호선 혜화역․오이도역, 5호선 군자역, 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입니다.
한편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 공동대표는 8월 12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이 사건을 진정했고, 인권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조사 착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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