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 인권위가 말하다 > #3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포럼(APF) 의장 성명

인권위가 말하다 [2023.11~12] #3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포럼(APF) 의장 성명

 

국제인도법에 따라 무력 분쟁 시 민간인을 보호하고
팔레스타인 국가인권기구 활동을 보장할 것 촉구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

 

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포럼(Asia Pacific Forum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APF) 의장으로서, 최근 격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10월 18일에 발표했다.

 

송두환 APF 의장은 성명서에서 무력 분쟁의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할 것, 분쟁 시 모든 개인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존중할 것, 팔레스타인 독립인권위원회가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 등을 촉구하였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분쟁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선포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10월 17일 현재, 유엔은 약 3천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고 발표했다. 분쟁이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민간인 희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송두환 APF 의장은 성명을 통해 무력 분쟁의 모든 당사자에게 국제인도법의 원칙, 특히 제네바 4차 협약에 따른 민간인 보호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민간인들의 생명과 권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보호되어야 하며 전략적 고려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나 보복성 민간인 학살은 명백한 국제인도법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무력 분쟁 상황 속에서 국제인도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인권침해를 기록하는 국가인권기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PF 회원기구인 팔레스타인 독립인권위원회(ICHR)가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송두환 APF 의장은 무엇보다 팔레스타인 독립인권위원회 직원 중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포함, 가족 1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팔레스타인 인권위 직원과 가족들이 처한 위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APF는 향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 상황이 조속히 종료되어 더 이상의 민간인 희생과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

이전 목록 다음 목록

다른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