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에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여성을 의미하는 <월플라워>. 이 영화에선 가장 친한 친구가 자살을 하고, 남에게 얘기하지 못할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소년 찰리를 지칭한다. 1990년대 초반, 카세트테이프에 자신만의 노래 리스트를 녹음해 듣고 다니던 시절 배경.
고등학교에 갓 진학한 외로운 소년 찰리는 우연히 이복남매인 샘, 패트릭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으면서 조금씩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