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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아·태 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 의장으로 유엔과 협력방안 논의
담당부서 : 국제인권과 등록일 : 2023-05-30 조회 : 1125

인권옹호자 보호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촉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APF) 의장 자격으로 2023524()~25() 미국 뉴욕에서 열린 3자 간 파트너십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3자 간 파트너십 회의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유엔인권최대표사무소(OHCHR), 유엔개발계획(UNDP)2011,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네트워크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 지역을 비롯한 미주, 유럽, 아프리카 국가인권기구네트워크 의장, 유엔 지역사무소 및 유엔 사무총장실, 유엔환경계획 등 국가인권기구와 긴밀하게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이 참여하였습니다.

 

3자 간 파트너십 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인권 현황을 살펴보고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가인권기구와 유엔 기구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무엇보다도 올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자 파리원칙 30주년을 맞아 인권을 증진하고 보호하는 데 있어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송두환 위원장은 아·태 지역 인권옹호자들이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위협과 보복에 직면하고 있다며 국제적 차원에서의 협력과 보호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아·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디지털화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에 우려를 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연대와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국가인권기구네트워크 의장들도 이에 공감하며 인권옹호자 보호, 기후변화와 인권, 디지털화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인권기구들이 더욱 독립적이고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엔개발계획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점검하는 중간 시점으로, 그동안 유엔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관련하여 인권에 기반한 접근과 국가인권기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25일 오전,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공개 포럼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가 인권에 기반하여 정부, 기업 및 시민사회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행을 촉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인권위는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APF) 의장국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내 국가인권기구들의 발전을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전 세계 국제기구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인권을 누리고 서로 연대하는 아시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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