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위해 김훈 작가, 이길보라 감독, 김소영 작가, 김성식 파트장, 남궁선 감독 연사로 나서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지난 4월 6일 CBS <세상을 바꾸는 15분>(이하 ‘세바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한 인권 특집 1탄 강연을 제작했습니다.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적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각 분야의 전문가 5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 『칼의 노래』,『남한산성』,『현의 노래』,『공터에서』,『하얼빈』 등 역사적인 시공간을 오가며 당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소설로 제기한 소설가이자 생명안전시민넷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훈 작가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과 분노하는 심성은 서로 다르지 않고 맞닿아 있음을 설파했습니다.
○ 농인 부모의 아이로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 자질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이길보라 감독은, 농인의 자녀로 살면서 경험해온 차별적인 현실과 장애 구분 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권리에 대해 전했습니다.
○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세계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을지 늘 궁금해 하는 『어린이라는 세계』의 저자 김소영 작가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돼 있는 ’아동 최우선의 원칙‘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 ‘대중은 케이팝과 ‘아이돌’에 환호하지만 그들의 그림자를 제대로 본 적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영화 <힘을 낼 시간>의 남궁선 감독은, 케이팝 환호에 가려진 아이돌 준비생들의 삶을 영화에 담게 된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을 나와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 ‘열여덟 어른’을 진행해 온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파트장은, 조금 일찍 어른이 된 자립 청년들의 일상을 들려줍니다.
□ 이번 강연은 세바시 유튜브 채널(youtube.com/@sebasi15)을 통해 공개되며, 수어통역 화면과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각 강연이 세바시 유튜브에 공개되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훈 강연: 2023년 4월 19일
- 이길보라 강연: 2023년 4월 21일
- 김소영 강연: 2023년 4월 24일
- 남궁선 강연: 2023년 4월 26일
- 김성식 강연: 2023년 4월 28일
□ 인권위는 오는 6월 8일 세바시 인권 강연 2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1탄과 2탄의 강연 주제는 <2022년 인권상황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선정했습니다. 방청 참여는 세바시 홈페이지(sebasiland.com)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붙임 <세바시> 인권특집 포스터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