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장애인 체육선수 실태조사 결과발표
- 폭력 및 학대 피해 22.2%, 성폭력 피해 9.2%로 나타나 -
- 외부기관에 신고한 피해자들 중 67.3%가 신고 후 2차 피해 경험 -
- 체육시설 이용에서 차별과 거부 경험도 많아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2020년 2월 13일(목) 오후 3시부터 인권교육센터(인권위 11층)에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선수 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붙임 1의 프로그램 참조).
○ 인권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2019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장애인 체육선수 1,554명을 대상으로 인권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폭력 및 학대 피해 경험 22.2%, 성폭력 피해 경험 9.2%로 나타나 장애인 선수들이 폭력 및 학대, 성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 또한 중고등학생 선수의 45.1%, 대학생 선수의 60.0%는 수업결손을 스스로 보충한다고 답하여 장애학생선수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세한 내용은 붙임 2의 실태조사 결과 주요내용 참조).
○ 인권위는 이번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공동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정책개선 대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 붙임: 1.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보고 정책간담회 프로그램
2.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 주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