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폭언 없는 스포츠, 휴대폰 사진으로 만들어요
- 인권위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 실시 -
-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많은 분들의 뜻이 변화로 이어지길”-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가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을 시작한다. ‘스포츠인권선서’는 폭력, 폭언 등 인권침해 없는 스포츠계를 만들기 위한 전 사회적 지지를 확인하고 체육계에 전달하자는 취지로, 누구나 캠페인 사이트(www.savethesports.org)에서 온라인 선서에 참여할 수 있다.
○ 인권위와 유관 정부부처는 2019년 2월부터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하 특조단)을 구성하여 스포츠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특조단에 진정이 100건 이상이 접수되는 등 조사가 활발하다. 유니세프도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스포츠 원칙 10가지’를 제시하고 스포츠에서의 아동보호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하는 등 스포츠인권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 그러나 최근 인권위가 발표한 초중고 스포츠인권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체 폭력을 경험한 초중고 학생선수가 8,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인권침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에 인권위와 유니세프는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스포츠인권 증진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모음으로써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 누구나 캠페인 사이트(www.savethesports.org)에서 자신의 사진과 선서문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선서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스포츠인권선서’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소를 입력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손목밴드 등 기념품도 발송한다.
○ `현재 시작단계임에도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에는 많은 체육계 관계자 및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온라인 선서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김연아 국제친선대사는 “변화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되는 점이 있다. 스포츠 내의 올바른 환경은 스포츠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 붙임: 1.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캠페인 참여 사진
2. 스포츠인권선서 참여 방법 및 캠페인 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