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 근절, 학교에서 인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 인권위, 12일 제18차 한국인권교육포럼 개최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혐오표현의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근절하기 위한 인권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8차 한국인권교육포럼’을 개최한다.
○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혐오표현은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소수자 집단에 대한 혐오차별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교육받고 있는 학교 안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학교에서의 혐오표현은 청소년의 인격과 자주적 생활능력 함양,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춤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교육이념 실현의 주요한 장애요인이며, 존엄성 존중과 자유, 비차별과 평등의 인권가치 실현에 있어서 핵심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 이에 인권위는 교원과 학생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혐오표현 근절을 위한 학교 인권교육의 방안을 모색함과 아울러 청소년들이 인권의 가치를 함양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교육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 이번 포럼은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되며, △이혜정(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학교 안 혐오표현의 실태를, △이승현(비온뒤무지개대단 이사) 혐오표현예방 가이드라인을, △박선영(서울돈암초등학교 교사), 유시경(서울효문고등학교 교사) 혐오표현 대응 인권교육 방안을 발표한다.
○ 지정토론은 △유지원(서울효문고등학교 앰네스티인권동아리), △김형수(장야인학생지원네트워크 사무국장), △송지은(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상담팀장), △서한솔(서울상천초등학교 교사), △이완(아시아인권문화연대 활동가) △김영준(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