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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7대 종단과 공동으로 혐오표현 해결 나서
담당부서 : 혐오차별대응기획단 등록일 : 2019-09-26 조회 : 3651

인권위, 7대 종단과 공동으로 혐오표현 해결 나서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생명존중 실천위해 혐오표현 멈춰야’ 한 목소리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926일 오전 10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김희중 대표회장, 이주화 이슬람중앙회 이맘을 비롯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앙위원들과 차담회를 진행하고, 심화되는 혐오표현에 대하여 종교계와 함께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어떤 종교를 믿든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든지, 인간 그 자체로 양보할 수 없는 천부적 존재이므로, 차별적 혐오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자리하지 않도록 믿음과 힘을 합해서 함께 나아가자고 희망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존중과 인정을 통해 다름이 공존하는 성숙한 사회로 지구촌 모든 가족이 함께 나아가는 길로 같이 가자고 하였다. 이에 대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7대 종단의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명하고 앞으로 혐오표현에 대응하기 위하여 종교계와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김희중 대주교는 차담회 이후 개최된 -이슬람 종교간 대화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증폭되고 있는 혐오표현은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되는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두려움과 미움을 없애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로 다같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한국사회의 혐오 현상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혐오표현의 개념과 실태를 분석하고 혐오표현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활동가는 한국사회 인종차별과 혐오조장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본적인 인권보장을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하며, 강문민서 인권위 혐오차별대응기획단장이 혐오표현에 대한 국민의 경험과 인식에 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혐오표현 공론화, 정부의 종합대책 수립실행, 자율규제 기반 조성 등의 범사회적 대응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정각 스님(종교간대화위원장), 최서연 교무(원불교 서울외국인센터 소장), 이현숙 수녀(수원가톨릭 신학대학교)가 토론에 참가하여 혐오표현의 해악성과 대응방안에 대한 종교계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매년 개최하는 -이슬람 종교간 대화세미나의 두가지 세션 중 하나로 진행되며, 나머지 한 세션은 서구사회에서의 이슬람 혐오조장과 실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공동 협력을 통해 종교계에서 혐오표현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불관용 의지를 선언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붙임: 1. 차담회 사진

           2. 차담회 참석자 명단

           3. 토론회 일정

별첨: 토론회 자료집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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