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11개국 공무원 인권정책발전과정 초청연수
-인권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역량 향상 -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17. 6. 26.부터 7. 12.(17일간)까지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룬디, 콜롬비아, 피지, 이라크, 키리바시, 네팔, 파키스탄, 우간다, 베트남 등 11개국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인권정책발전과정>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O 이번 연수는 ▲현대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한국의 인권 정책 ▲개발과 인권 등의 주제를 통해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가 국가 인권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어진 경험, 국가 인권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 인권을 기반으로 한 국제개발을 다룬다.
O 또한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센터, 성북구청 인권센터, 광주광역시청, 국립 5․18 민주묘지,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경찰청인권보호센터, 인권재단 ‘사람’ 등 인권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인권 정책 사례와 인권 옹호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O 인권위는 2009년부터 해마다 인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인권 관점에서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저개발국 공무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 왔다.
O 특히 이번 연수는 인권 침해와 차별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DAC) 기준 저개발국이거나 우리나라의 정부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인 국가들의 성장과 개발을 도모하고자 한다.
O 인권위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제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인권정책 또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