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매매 환경 및 인권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o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016. 11. 3. (목) 14:00 인권위 인권교육센터별관(11층)에서‘아동․청소년 성매매 환경 및 인권 실태조사 결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o 인권위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 : 정현미 교수)에 의뢰해 2016. 5.부터 6개월간 성매매에 이용된 아동ㆍ청소년들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o 설문조사 결과, 아동청소년 응답자 66%는 처음 성매매를 경험한 나이가 14~16세였고, 성매매 유형으로는 1:1 조건만남이 88.3%로 매우 높았다. 성매매 방식은 ‘스마트폰 채팅 앱’을 활용하는 경우가 59.2%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채팅’(27.2%), 친구(12.5%), 아는 언니․오빠 소개(6.8%) 순이었다.
o 이들의 최근 2년간 생활환경 조사에서 심한 욕을 들은 경험(58.2%),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경험(47.6%), 돈이나 물건을 빼앗긴 경험(38.8%), 성폭력 및 성폭행을 당한 경험(31%)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 성매매 관련하여 수사기관 조사과정에서 아동청소년들은‘무시하는 태도’(43.4%)와 ‘범죄자 취급’(34%), ‘폭언, 협박, 강압적 태도’(13.2%), ‘가해자의 합의 유도’(13.2.%), ‘개인정보 유포’ 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o 이번 토론회에서는 위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아동․청소년 성매매 환경 및 인권 실태조사 개요, 아동․청소년 성매매 환경과 인권상황 실태, 아동․청소년 성매매 관련 인권개선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경찰청,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관계 기관, 법조 및 학계 전문가가 성매매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효적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붙임 1. 토론회 프로그램.
2. 토론회 발표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