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권보도상’선정 읽기 :
모두보기닫기
제4회 인권보도상’선정
담당부서 : 홍보협력과 등록일 : 2015-02-25 조회 : 2367

 

‘제4회 인권보도상’선정

 

군대 성폭력 보고서-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KBS), 느린 학습자를 아십니까․글자에 갇힌 아이들(EBS), 인권침해․비리백화점, 사회복지법인 향림원(경기일보), 대한민국 검시리포트(세계일보), 전과5범 이상 소년범 1만명(중앙일보) 등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에 KBS의 ‘군대 성폭력 보고서-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 EBS의 ‘느린 학습자를 아십니까’와 ‘글자에 갇힌 아이들’, 경기일보의 ‘인권침해․비리백화점,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세계일보의 ‘대한민국 검시리포트’, 중앙일보의 '전과5범 이상 소년범 1만명' 등이 선정됐습니다.

 

인권보도상은 2011년 9월, 인권위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제정한 ‘인권보도준칙’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를 선정해 전파할 목적으로 2012년에 처음 마련되었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인권보도상은 지난 한 해 동안의 보도를 대상으로 언론사와 언론단체, 인권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후보작 추천을 받았고, 언론계, 학계, 법조계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심재철 한국언론학회장)에서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심사기준은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인권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 등을 추적한 보도,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하고 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인권보도준칙 준수 정도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한편 인권위와 기자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1~2월중 전년도 보도를 대상으로 인권보도상 후보작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제4회 인권보도상으로 선정된 수상작의 주요 내용입니다.

 

□ 군대 성폭력 보고서-누가 오 대위를 죽였나

故 오혜란 대위 사건을 계기로 고질적 문제이나 은폐되어 온 군대 내 성폭력 문제를 집중 취재하여 사회적 환기를 불러일으킨 보도. 군 내 성폭력의 심각한 현실과 피해자가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 군사법원의 문제 등을 제기하여 군의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냄.

 

□ 느린 학습자를 아십니까 / 글자에 갇힌 아이들

경계선 지능의 아이들과 난독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문제를 다루고 사회적 해결책 모색을 이끌어낸 보도. 취재 대상은 다르지만 국내외 심층취재를 통해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환기켰다는 점에서 한 카테고리로 묶어서 수상함.

□ 인권침해․비리백화점,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경기일보>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법인에 의해 자행된 성추행과 폭행 등 장애인 인권침해와 후원금 착복 등 비리 문제를 밀도있게 파헤쳐 전국적으로 이슈화한 보도. 지역 언론이 취재 지역 내의 사회 비리와 부패를 포함해 지역의 현안에 대한 감시의 기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에 이르도록 한 모범적인 사례.

 

□ 대한민국 검시리포트 <세계일보>

검시 제도의 문제점을 인권의 키워드로 풀어내어 인권 관련 보도의 지평을 넓힌 보도.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검시는 국민이 누려야할 마지막 권리이나 기존의 인권 현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했던 문제에 대해 후진적인 검시 시스템의 개선을 이끌어냄.

 

□ 전과5범 이상 소년범 1만명 <중앙일보>

형사피의자가 소년일 경우 처벌이 낙인으로 이어져, 상습 범죄자가 양산될 수 있는 교정 체계의 문제점을 알린 보도. 첫 범죄 후 방면에 이어 다중전과자가 되는 과정, 수감 이후 실효성이 낮은 교정 교화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 정부 차원의 소년범 종합 대책을 이끌어냄.

 

 

모두보기닫기
위로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