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인권에 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회의 읽기 :
모두보기닫기
기업과 인권에 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회의
담당부서 : 인권정책과 등록일 : 2011-10-10 조회 : 1613

 

 

-40여개 국가인권기구·유엔 등 국제기구·기업 대표

 

200여명 참가, ‘서울선언’ 채택 예정-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PF)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과 인권 그리고 국가인권기구 역량강화’를 주제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2010년 10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기업과 인권을 주제로 열린 제10차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후속조치의 일환입니다. 당시 회의에서 채택된 ‘에든버러 선언’은 초국적 기업의 활동이 인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과 국가의 효과적인 규제 의무를 강조하며 국가인권기구의 적극적 활동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올해 대륙별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고, 아태지역에서는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것입니다.

 

  기업과 인권은 국제 인권 이슈
  개방화와 민주화를 특징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기업 활동은 개인과 공동체의 인권에 긍정적이든 또는 부정적이든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따라서 기업부문은 이제 인권의 보호와 증진에 있어 중요한 이해당사자의 하나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유엔, OECD,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을 중심으로 기업부문이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함에 있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인권기구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주요 이해당사자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기업과 인권이라는 과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독특한 지위에 있으며, 이러한 기업과 인권분야에 있어서 국가인권기구의 중요성은 지난 6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승인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유엔이행지침”에도 명시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개국 국가인권기구 대표 등 200여명 참가
  이번 회의에는 약 40여개국 국가인권기구 대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OHCHR) 등 국제기구 대표, 기업과 시민사회 국내외 전문가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기업과 인권-국가인권기구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동향에 대해 공유, △기업과 인권에 관한 유엔 등 국제기준 이행방안,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들의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째날은 개막식과 기조발제와 토론, 둘째날에는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대표 등의 실무회의, 마지막 날은 3일간의 회의 내용을 토대로 ‘기업과 인권에 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 성명서’(서울선언)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서울선언에는 기업과 인권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들의 포괄적인 협력방안과 전략적인 행동지침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날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환영사와 아마라 퐁사피치(Amara Pongsapich)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의 축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됩니다.

 

  세계 5위 규모 대기업 인권경영 모범사례 등 발표
  이어 기조발표는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업의 비국가행위자로서의 인권책임’을, 마크 호즈(Mark hodge) The Global Business Initiative on Human Rights 소장이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기준의 발전’을, 로잘린 누난(Rosslyn Noonan) 전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위원장이 '기업과 인권 그리고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후 세션에는 ‘아태지역의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기준 이행’을 주제로 블라들린 스테파노브(Vladlen Stefanov) UNOHCHR 국가인권기구 및 지역인권시스템 담당부서장, 이명재 법무부 인권국장, 김현식 LG전자 CSR그룹장, 버나드 클로드(Bernard Claude) 프랑스 기업 Total(주)의 윤리위원장(사장급) 등이 발표합니다.
  프랑스 기업 토탈은 세계 5위 규모의 석유화학통합회사로 제3세계에서 인권침해 경험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인권경영 모범기업으로 거듭난 과정과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업과 인권에 대한 국내외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국제 인권 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와 연계하여 ICC(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 집행이사회와 ICC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회의가 각각 10월 10일(월)과 14일(금)에 개최됩니다. 

 

별첨 1. 국제회의 개요 1부.
     2. 국제회의 컨셉노트 1부. 끝.

 

모두보기닫기
위로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