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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ICC 차기 의장 후보 내지 않기로
담당부서 : 홍보협력과 등록일 : 2009-07-30 조회 : 1819

인권위, ICC 차기 의장 후보 내지 않기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30일 상임위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 포럼(APF) 연례총회에서 결정되는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차기 의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의장 기구 수임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그 타당성과 필요성,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의장 기구를 맡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2001년 설립 이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인권사회에서 모범적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위원회는 그 같은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최근 ICC 의장기구 수임을 추진해 왔지만 지금은 국내의 인권 현장을 살피고 국내의 여러 인권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욱 많은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의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그러나 ICC 의장기구 수임 여부와는 관계없이 앞으로도 준국제기구로서 국제 인권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제인권규범의 국내 이행을 충실히 함으로써 모범적 국가인권기구라는 평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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