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 총장단 간담회 개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인권교육 연구・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하여 교류협력을 하고 있는 9개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전남대, 인하대, 한양대, 고려대, 이화여대, 영남대, 전북대, 부산대, 충남대)의 총장들을 초청해 7월 16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대학은 졸업 후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예비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며, 지역사회 인권신장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권관련 교과목 개설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법학전문대학원이 인권을 특성화하여 인권 관련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등 우리나라 대학사회의 인권에 대한 인프라가 점차 갖추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대학문화 나타나듯이 대학사회에서 인권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사회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인권위는 인권에 대한 가치를 연구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대학사회가 이에 못지않게 대학사회 내부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2006년부터 권역별로 9개 대학교를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을 지정해 지역사회 인권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왔습니다. 국가인권위는 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인권에 대한 관심 확산은 물론, 인권연구 및 인권교육을 위한 센터 설치, 인권학술지 발간, 교원 인권연수 등 다양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장단 간담회에서는 대학내 비인권적 관행을 개선하고 인권친화적 대학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가인권위는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우리 사회에 확산함으로써, 우리사회의 인권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