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인권영화 <세 번째 시선>(국가인권위원회 기획·제작)의 개봉을 앞두고 2006년 11월 17일 오후 6시20분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합니다. <세 번째 시선>(러닝타임 106분)은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차별문제를 환기하고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기획․제작되었으며, 2002년 <여섯 개의 시선>(임순례, 정재은, 여균동, 박진표, 박광수, 박찬욱 감독), 2004년 <다섯 개의 시선>(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감독)에 이어 정윤철, 김현필, 노동석, 이미연, 김곡․김선, 홍기선 감독이 참여하고 이주노동자·여성·청소년․피부색․성소수자․비정규직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장편 영화입니다. 이번 특별 시사회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유승희 의원,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이해동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안상수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이성표, 영화감독 김동원, 이현승, 박재동, 임순례, 배우 홍석천, 소설가 전성태 등 문화계 인사와 덕성여대 지은희 총장, 녹색병원 양길승 원장,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 심광현 문화연대 정책위원장 등 각계의 다양한 분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레즈비언 상담소 ‘끼리끼리’의 선우유리 대표, 외국인 이주노동자방송국MW TV 미누씨, 아시아 인권문화연대 뚜라씨, 대한민국인권상 수상자 후보인 민가협의 임기란 어머니,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김유진 사무처장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인권관계자들을 모셨습니다. 한편 <세 번째 시선>에 김태우, 전혜진, 정진영 등 전문 배우 뿐 아니라 연기 경험이 없는 다양한 이들이 출연했는데, 초등학생인 김요한, 오은석, 안도은, 이승진(노동석 감독 ‘험난한 인생’), 고등학교 1학년생인 유성훈, 김재민(김곡․김선 감독 ‘BomBomBomb'), 정윤철 감독의 ’잠수왕 무하마드‘에 출연한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 비전문배우들이 참석해 감독과 함께 특별한 무대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국가인권위는 이번 특별시사회에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미래 인권을 책임질 교사, 학생들을 초청하였으며, <세 번째 시선>을 통해 우리 사회 인권 현주소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를 받았으며, 2006 한․불 영상제(프랑스)의 개막작으로도 초청된 <세 번째 시선>는 오는 11월 23일 CGV(상암, 인천, 부산서면), 광화문 씨네큐브, 하이이퍼텍 나다, 광주극장,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개봉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