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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교사 7백 여 명 인권연수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등록일 : 2006-07-31 조회 : 3114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하계방학을 맞아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 ‘친인권적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연수를 진행한다.  국가인권위가 교사대상으로 주최하는 이번 인권연수는 서울․광주 지역에서의 집합교육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연수로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전국 700여명의 교원들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이거나 진행 중에 있다.   집합교육은 <통합교육>을 주제로 150명이 참여하여, 광주교육대학교 초․중등연수원에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에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통합교육 관련 법령 △차별의식을 벗어나도록 하는 역할극, 사례연구, 감수성훈련 △비폭력대화기법 △현장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통합학급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인권적 역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기존 장애인 통합교육 관점을 넘어 성적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 인권 관점까지 확장하게 된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시작하여 하계방학기간 동안 사이버에서 진행되는 국가인권위원회 사이버연수는 교사인권과 밀접하게 관련을 갖고 있는 <아동권리의 이해>와 <사회적 약자의 이해> 두 개의 과목이 개설되어 550여명의 초․중등 교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동권리의 이해>는 UN의 아동권리협약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회적 약자의 이해>는 장애, 아동, 노인 사회적 약자의 이해와 권리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개설되는 사이버연수는 시간과 장소적인 제약이 없기에 교사들의 호응이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가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인권위는 초․중․고등학교 인권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재로 제작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권교육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UN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학교인권을 전담하는 ‘학교교육팀’을 신설, 교원 교육과 교육과정 내 인권교육 포함 등 인권교육 제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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