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황 위원장, 김대중 전대통령 방문 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 위원장은 2005년 11월 24일 오후 3시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김대중 전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11월 25일 국가인권위 출범 4주년 앞두고, 1997년 대선 공약에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을 반영하고 1998년 국정과제로 제시해 2001년 국가인권위 설립에 기여한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사회 주요 인권 현안 및 향후 국가인권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코자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이 요청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인권단체의 동의가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을 제정할 당시의 어려움을 회고하고 △지난 4년간의 국가인권위 활동과 성과를 치하한 후 △향후 비정규직,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비정규직이 악용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소득층과 실업자 등의 고용불안 문제와 생존권 보장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고, 이에 대해 거시적이며 정책적으로 접근해 주길 바란다며 국가인권위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국가인권위 방문단으로는 조영황 위원장, 최영애 상임위원, 김호준 상임위원, 정강자 상임위원, 곽노현 사무총장, 박찬운 정책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