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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8월 1일 월간지 "인권" 창간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등록일 : 2003-07-30 조회 : 3942
 

“월간 「인권」을 선보이는 것은 우리 사회에 인권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분들과 관심과 애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깊게 하고, 인권 상상력을 넓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창간사 ‘「인권」을 펴내며’ 중에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2003년 8월 1일 월간지「인권」을 창간합니다. 월간 「인권」은 국민들이 국가인권위의 활동을 쉽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권의식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월간 「인권」은 사회 각계의 인권 관련 현안을 다양한 형식으로 조명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인권감수성을 심화하고 △인권상상력을 확장하며 △인권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한 매개체가 되고자 합니다.

  월간 「인권」 창간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커버스토리’로 지난해 국가인권위가 제작해 올 9월 일반 극장에서 개봉 예정인 인권영화 「여섯 개의 시선」을 다루었는데 △뇌성마비 장애인 김문주(‘대륙횡단’ 주연배우)와 여균동 감독(‘대륙횡단 연출)의 참여기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를 제작한 박찬욱 감독 인터뷰 △이진숙 프로듀서가 쓴 1년여 간의 제작기 등이 실렸습니다.

  다음으로 창간호 특집 ‘국가인권위가 바꾸는 세상’은 △차별금지법제정추진위와 비정규직 국가보안법 사회보호법 등 3개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한 2003년 국가인권위 주요활동 소개 △권고 사례로 꾸민 콩트 △진정인이 본 국가인권위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월간 「인권」은 △소설가 공선옥이 만난 이주노동자 △소설가 김영하가 제안하는 나이차별을 막을 방법 한 가지 △시인 도종환의 시 ‘희망의 집’ △인권 활동가들의 글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창간호 작업에는 강우근, 조남준, 이우일, 안해룡 유승하 등 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콘텐츠의 질을 한층 높였습니다.

     

  국가인권위는 이번 월간 「인권」을 창간하면서 무엇보다도 잡지를 읽는 독자들의 시각에서 기획하고 편집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혁범 대전대 교수, 김기중 변호사,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등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딱딱한 스타일을 지양하고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와 편집을 지향했습니다.

  월간 「인권」의 판형은 4×6배판이고, 전체 56쪽(내지52쪽) 지면이 모두 칼라로 제작됐으며, 2002년부터 창간 준비작업에 들어가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월간 「인권」창간호는 총 20,000부를 발간했으며, 국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각종 도서관, 행정기관 민원실, 인권시민단체 등에 무료로 배부될 예정입니다. 월간 「인권」의 정기구독을 희망하는 분들은 8월 4일부터 국가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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