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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서울구치소서 피의자 4명 직접 조사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등록일 : 2002-11-04 조회 : 4626
대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에 관련자료 제출 요청키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11월 1일 인권침해소위원회를 열어 직권조사 여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한 국가인권위원회는 11월 2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이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들을 조사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날 조사한 피의자는 모두 4명으로, 권모씨 정모씨 박모씨 장모씨 등입니다. 이 가운데 권모씨와 정모씨는 국가인권위에 검찰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피의자 4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가혹행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소재 병원 의사 김모씨를 대동했으며, 현장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대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관련병원 등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키로 했으며 조만간 피진정인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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