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11일 오전에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았던 박미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지난 방문 때 상담해주셨던 심승후 조사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관련해서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상대로 몇 해 동안 각종 민원, 진정, 면담 등을 이어오고 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인권위에 진정을 넣을 수 있는 사항인지 상담하러 찾아갔습니다.
그 날 제대로 상담 예약도 하지 못하고 찾아갔는데도 심승후 조사관님께서 선뜻 반갑게 응대해주시고,
바쁜 업무 중이셨는데도 2시간이 되는 긴 시간 동안 성심성의껏 상담을 해주셔서 얼마나 큰 힘과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결론은 인권위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민원성 문제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헌법상 인권침해 사항이 있지는 않은지 찾기 위해 심승후 조사관님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시는 적극적인 모습 자체가 위안과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권위 진정이 불가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해결책을 모색해주시려고 오랜 시간 애써주셨고, 해박한 지식과 조언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애초에 제 이야기를 듣고 인권위 소관 사항이 아님을 아셨을텐데도, 귀한 시간 오랫동안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마지막엔 오히려 저희에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시던 심승후 조사관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조사관님께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