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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17일 오후 2시 ‘사법절차와 성매매 여성인권’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엽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빈곤과 가정폭력, IMF 이후의 정리해고,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유도정책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 등의 원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 산업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성매매 산업에 유입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매매 여성들은 성매매 단속․수사과정 및 관련 법․제도의 틀 속에서 수많은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인권위는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성환(법무법인 청지 변호사), 조진경(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사무국장) 등이 각각 ‘성매매관련 사법절차 및 성매매 여성의 인권보호 방안’과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을 통해 본 사법절차의 문제점’에 대해 발제합니다. 한편 토론자로는 김미령(자립지지공동체 대표), 이영주(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이찬진(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윤덕경(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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