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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대학생 재학중인 폐교 관련 호소문
등록일 : 2017-04-28 조회 : 1414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발달장애 대학생 학부모 정한경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발달장애인도 대학 진학을 간절히 희망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현재 재학중인 발달장애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성취감이 대단히 높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발달장애인이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는 경북 경산의

대구미래대학교의 “특수직업재활과(3년)”와 충남 천안 나사렛대학교의 “재활자립학과(4년)”단 2개 학과 뿐입니다.

그나마 2018년 2월에는 경산의 대구미래대학교는 "폐교”를 합니다.

현재 대구미래대학의 특수직업재활과에 재학중인 74명의 1~2학년 학생들은 내년 2월

학교 폐교가 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집으로 되돌아 가야 할 처지입니다.

폐교시 비장애 학생들은 인근대학의 유사학과로 전학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 대학생들을 받아줄 인근 대학과 유사 학과는 전무하며,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업재활과"같은 학과가 있어야 학업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유사학과에서는 발달장애학생들의 수강이 불가합니다.

“장애인특성화대학”이라는 명분을 내걸었던 학교 당국은 이러한 발달장애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학대책을 사전에 전혀 세우지 않았을뿐만아니라 사전에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학교부지(부동산)를 매각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에만

집착 하고있습니다.

교육부 당국자는 대학구조조정이라는 실적에만 집착 하여 학교이사회의 일방적

폐교결정을 접수하여 진행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5월30일 폐교 결정)

이것은 부패한 학교이사회와 권력을 가진 교육부의 짬짜미입니다.

또한 이것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 하기위하여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이에 우리 대구미래대학교 특수직업재활과 발달장애학생 및 학부모회는 하나의 요구조건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하나, “특수직업재활과”를 존치하여 발달장애학생들의 정당한 학습권을 보장하라!

하나, 교실, 기숙사, 식당, 체육관 등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시설의 정비와 정상운용을

통한 생활권을 보장하라!

하나, 발달장애인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진학을 위하여 국공립대학에 지원가능 한

학과를 신속히 설치하라!

이상의 요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좋은 투쟁 방법과 법률적 도움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대구미래대 특수직업재활과 학부모회 대표 정한경(010-칠오일팔-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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