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기독교 정신으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할때....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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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기독교 정신으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할때....
등록일 : 2010-02-05 조회 : 447
쓰러진 서청원과 장로 MB의 협량(펌) - 조선일보



서청원씨가 교도소 재수감을 앞두고 쓰러져 병원에 재입원하였다고 한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였으니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 문제는 법 적용과 집행의 형평성이다. 서청원측은 ‘공직선거법위반죄’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돈 많고 권력 있는 정당에서 받은 돈은 헌금이고 돈 없고 권력도 없는 신생정당에서 받은 돈은 범법이다. 한나라당의 정몽준과 친박연대의 양정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20여 일간의 옥중 단식을 하고 심장병이 발병된 것도 이에 대한 항의에서 비롯됐다. 예전부터 돈 없고 배경 없는 소시민들은 법을 두고 ‘이현령비현령’이라고 빈정거렸다. ‘무전유죄유전무죄’ ‘무권유죄유권무죄’도 같은 속어다. 아직까지도 이 같은 법 감정이 국민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불행이다.



법이란 칼자루 잡은 사람이 귀에 걸면 귀 거리고 코에 걸면 코 거리라니까 접어두자.

다만 자칫 잘못하다간 ‘심근경색’ 악화로 급사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조차 무시하고 교도소로 보내야 하겠다는 권력의 비인도적 태도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1년6개월의 형 집행에만 매달리다 만약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면 누가 어떻게 책임 질 것인가? 죽은 자를 살려낼 용뺄 재주라도 있는가? 그래서 인권과 인도를 거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심장병은 조그마한 충격이나 스트레스에도 급 발작한다고 한다. 이는 서청원대표가 수감을 하루 앞둔 31일 밤 쓰러진 긴급사태가 입증하고 있다. 매우 위중한 상태라니 가슴이 저민다. 파렴치범도 아니고 강력범죄자도 아닌 오로지 정치적 이유 때문에 말이다.

MB정부는 무고한 인명을 수 십 명씩 해친 흉악범들의 형 집행은 머무적거리고 있다. 모르긴 해도 결정권자가 기독교인이기에 흉악범의 목숨이라도 앗아갈 수는 없다는 기독교 정신이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장로까지 오른 교회의 어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사랑과 용서’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정적에 대해서는 철저히 응징하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엿보이고 있다. 소위 친박근혜계가 말하는 공천학살에서부터 노무현의 이른바 비리수사까지 관용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사면복권과는 너무 비교되어 놀랍다.

덕성이 있는 지도자라면 겸손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정치적 경쟁자의 관계에서 삿대질을 하였던 위치였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예수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고 7번씩 70번을 용서하라고 했다. 행여 자신의 잘 못은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고 사면 받으면서도 이해관계인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없다면 진정한 크리스천이 아니다.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았던 서청원이다. 많은 국민들은 깨끗이 살아온 6선 국회의원 서청원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기에 더욱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중병까지 얻은 것이다. 이제 그를 더는 괴롭히지 말라. 이는 곧 박근혜를 욕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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