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 인권위가 말한다 > #6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2021 대한민국 인권상’ 훈장 시상, 기념 공연 등 진행

인권위가 말한다 [2021.12] #6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2021 대한민국 인권상’ 훈장 시상, 기념 공연 등 진행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2021 대한민국 인권상’ 훈장 시상, 기념 공연 등 진행

 

국가인권위원회는 2021년 11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명동성당 문화관(꼬스트홀, 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수년에 걸친 인권시민사회단체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의지와 국제사회의 요구가 한 데 어우러져 2001년 11월 25일 인권보호를 전담하는 독립적 국가기구로 탄생했다.

 

인권위는 설립 이후 20년간 사회보호법 폐지, 국가보안법 폐지, 차별금지법 제정, 비정규직 보호 등 누적되어 있던 인권 과제들에 대하여 권고와 의견표명을 하였으며, 차별시정 활동으로 평등권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혔다. 또한, 경찰, 검찰, 구금 보호시설의 인권침해를 개선하였으며, 군 인권, 학생 인권, 정보인권, 혐오차별 문제, 스포츠 인권 등 다양한 인권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국제 인권사회에서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부의장,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 포럼(APF) 의장 등을 맡아 세계 보편의 인권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20년 간 인권위가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성취의 근원에는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헌신, 연대와 지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외부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내며, 시대적 과제를 찾아내 앞장서서 감당하는 인권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과 기념 공연이 진행되었다.

 

- 2021년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로는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최영미 대표가 선정되었다. 최영미 대표는 한국 IMF 외환위기 직후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노동자 실태조사 실시, 2010년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 2021년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 기념 공연에서는 청년 음악가, 난민 아동,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합창하였다. 인권위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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