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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권 보호를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 2021-07-15 조회 : 1889
지금도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은 입시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학생들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기꺼이 수면을 포기하는 등 아주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 기록부의 소위 '스토리'를 위해 자신이 진정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채 꾸며진 진로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도 다수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성적으로 차별을 당하는 경우도 다반수입니다. 학생들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차별받지 않으며, 건강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1. 학생 표현의 자유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 학생이라는 틀 안에서 입시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급급하다. 예를 들어, 부당한 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이기에 이에 불응하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감정보다 이익에 맞춰서 행동한다.

학생은 성장 중에 있으며, 원하는 것 또한 수시로 바뀌는 시기이다. 학생이 진정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것이 아닌, 입시를 위해 자신의 형식상 진로에 맞추어 꾸며진 ‘나’를 보여주고 원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탐구하지 못하고 주어진대로, 짜여진대로 생활한다면 이것이 과연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은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함은 교육 목적에 적합하지 않음을 단언할 수 있다.

2. 차별받지 않을 권리

차별은 학교 내에 어디에나 존재한다. 교육제도로 인해 우리는 등급에 따라 평가받고 그에 따라 학교가 학생을 대하는 태도마저 달라진다. 어느 학교의 한 사례를 알아보자. 등급에 따라 아이들을 나누고 흔히 ‘특별관리반’이라고 부르며 그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학교라는 공교육 기관에서 그 학생들을 위한 사교육을 조장한다. 또한, 교사들의 태도마저 달라진다. 이외에도 학생회나 학급 임원과 같은 교내 간부 활동 시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참여 자격을 제한히기도 한다. 학생의 시민적 권리와 자유를 간과하고, 학생의 의사표현에 귀 기울이지 않으며,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의 의견을 판단하는 사회적 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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